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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논란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버터맘89 2023. 4.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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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누누티비

1. 누누티비란

누누티비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 TV, 영화, 사용자제작콘텐츠 등의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로 콘텐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니션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여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렸다. 2016년 6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서버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에 두어 불법으로 영상을 업로드 했는데, 이를 이용하여 사설토토 등의 불법 도박 광고 배너로 수익을 냈고 네티즌들이 누누티비를 이용하며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대형 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10월부터 4월 6일까지 이용자 수는 일일 평균 85만 6천명이 넘으며, 총 이용자 수는 8,348만 명이 넘는다. 

2. 누누티비 스트리밍 종료

누누티비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자 지난 3 23 한국 콘텐츠를 일괄 삭제하겠다고 밝였으나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최신 콘텐츠들 글로리’, ‘길복순등을 지속적으로 불법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결국 누누티비는 '서비스 종료 안내'라는 공지문을 올리며 4월 14일 오전 0시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더불어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에 대한 압박에 종료한다며 이후 파생된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논란을 얻은 '누누비티'는 정부의 단속과 압박 끝에 서비스를 종료한 듯 보인다. 저작권 침해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영상업계 협의체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를 고발하며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나섰던 상황이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URL을 차단하고 국회에서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누누비티'에 압박이 가해졌다.

 

누누티비 월 이용자수는 약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피해액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더불어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이 최소 333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3. 누누티비 이후

누누비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종료하며 이후 파생된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남긴 메시지서도 보이듯 이후 파생되는 사이트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OTT업계 한 관계자는 누누티비가 물러났어도 이미 저지른 불법 행위가 사라진 건 아니며 운영자가 제대로 검거되지 않으면 영상물을 보관했다가 기회를 엿봐서 어디선가 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운영자 처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인터넷 상에는 누누티비 이후 또다른 불법 사이트가 파생되거나 이미 다른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있기 때문에 미디어 업계는 네티즌들이 이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정상적인 경로로 콘텐츠를 시청하도록 캠페인을 이어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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