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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코스피 상장, 'LFP 전지 개발 사업’ 선정

버터맘89 2023. 4. 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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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코프로, 4월 27일 코스피 상장

오늘 4월 27일 에코프로(686,000원 ▲ 87,000 14.52%)그룹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 올해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각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별도 상장이 기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264,000원 ▲ 21,500 8.87%)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으로 기존 상장사에 반영됐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가 줄 수 있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데, 기업가치 3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내부 매출 위주의 기업이라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많기 때문이다.

 

2. 에코프로, 상장예비심사 신청 및 일정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4월 말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접수해 하반기 상장하는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장예비심사는 한국거래소가 예비 상장사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과정으로 보통 45영업일이 걸리는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9월쯤 상장할 전망이다.

 

3. 에코프로 기업가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는 시장 참가자마다 큰 시각차가 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유상증자는 지난해 12월이었는데 당시 신주 발행가액(2만8500원)을 기준으로 추산한 기업가치는 1조6500억원이다.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에코프로와 BRV펀드가 참여했다. 기업가치와 공모가가 이보다 낮게 정해지면 에코프로 등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기존 주주는 손실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 당시의 기업가치보다 훨씬 높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상장 예심심사 승인 이후 수요예측 등을 고려하면 상장 시기가 8~9월이 될 것인데 이때의 증시 상황과 투자심리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흥행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4. 에코프로비엠 ‘LFP 전지 개발 사업선정

에코프로비엠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는데, 이 사업엔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FP 전지 개발 사업은 기업 부담금까지 포함해 총 23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또 중소기업 위주였던 기존 사업과 달리 국내 최초로 중대형 기업들이 참여하는 지원 사업이며 기업 외에도 기관과 대학교수들도 연구에 힘을 보탠다고 전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4년간 국내 LFP 기술력 향상을 위한 주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양극 개발 파트는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 기술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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