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보이스] 보이스피싱 실체

1. 영화 정보 소개 및 줄거리

정보

영화 <보이스>는 2021년 9월 15일에 개봉된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리얼 범죄 액션 영화다. 시청 등급은 15세 관람가로 러닝 타임은 109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에 왜 낚이나, 혹은 개그나 SNS의 소재로 쓰이면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이 영화를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거대한 조직, 치밀한 대본과 악성 파일로 우리가 알던 보이스피싱과는 차원이 세계다. 2021년 7월 8일에 발표한 대검찰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 규모는 매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2018년 피해액은 4040억, 2019년 피해액은 6398억, 그리고 2020년 피해액은 자그마치 7000억 규모이다. 이 영화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어떻게 범죄를 하는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줄거리

단 한 통의 전화, 그들이 짠 각본에 걸려든다. 어디를 전화하던 조직으로 걸려오는 악성 앱, 당사자에게는 전화가 가지 않도록 하는 전자파 차단까지 그들의 수법은 치밀하고 재빠르다. 한서준은 부산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느 날 현장에서 한 인력이 공사 현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서준의 아내는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의 주인공은 서준이 친구 김현수 변호사, 사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다. 서준이 현장에서 사고가 있어 책임을 물게 되어 경찰서에 있다며,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합의금을 바로 보내라는 것이다. 아내는 서준에게 전화하지만 전화가 닿지 않는다. 마음이 급해진 아내는 7000만 원을 입금하게 되고, 이후 서준과 전화를 하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되어 망연자실하고, 급하게 은행으로 향하지만 이미 모두 인출이 된 다음이다. 같은 조직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통해 공사 현장 사람들까지 30억을 잃게 된다. 현장 작업반장인 전직 형사 서준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을 찾기 위해 직접 보이스피싱 조직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중국에 위치한 보이스피싱 본거지인 콜센터까지 잠입을 하게 되는데… 서준은 자신과 동료들의 돈을 찾는 것뿐 아니라, 이 조직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2. 출연자 및 캐릭터 소개

출연진

스릴러 영화에서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루>, <한산>, <미스터 선샤인> 등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변요한 배우, <침입자>, <기억의 밤>등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무열 배우가 등장한다.

캐릭터 소개

한서준(변요한) : 전직 형사로 형사 시절 마약반을 단속하던 에이스였으나, 현재는 가족을 위해 막노동 일을 하고 있다. 아내가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집 중도금 7000만 원을 빼앗기며, 직접 보이스피싱 조직 안으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곽프로(김무열) : 보이스피싱 업계 조직의 기획실 총책으로, 기획실에서는 소위 가방끈 긴 출신의 사람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대본을 제작하고, 보이스피싱 상에서는 김현수 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대기업에서 일했다는 등의 소문은 있으나 확실치 않다.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고 서준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본명은 곽동팔이다.

이규호(김희원)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팀장이다. 서준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정보를 전달하며 수사를 요청하지만 답변이 오지 않아, 직접 조직에 뛰어들게 만들도록 유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천본부장(박명훈) : 중국 선양시 보이스피싱 최대 조직의 관리 담당이다. 곽프로를 감시한다.

깡칠(이주영) : 서준이 형사 시절 알고 지낸 해커이다. 조직에 뛰어들며 보이스피싱을 해결하기 위해 깡칠의 도움을 받으며, 연락을 취한다.

막내 보이스(이규성) :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억대 빚을 지고 있는 인물로 빚을 갚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다. 서준이 안쓰럽게 여겨 도와주어 그를 형이라고 부르고 도와주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다른 선택을 보여주기도 한다.

3. 평점 및 국내, 해외 반응

평점은 관람객 평점 7.86점, 기자/평론가 5.00점, 네티즌 평점으로는 8.4점을 기록했다. 국내 반응으로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이렇게 자세히 보여주는지 몰랐는데, 엄청 긴장하면서 봤다’, ‘전개가 빠르고 액션과 연기가 기대보다 훨씬 좋아 재밌었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보이스피싱을 안 당하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고 한편 ‘보이스피싱이 이루어지는 과정만 흥미로웠다’, ‘느슨한 이야기가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