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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반응 및 후기

버터맘89 2023. 3.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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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및 영화 정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보

한국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넷플릭스에서 2023년 2월 17일 단독 공개된 영화이다.

주인공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 미스터리물로 일본 동명 소설(시가 아키라 작품)이 원작이며, 2018년에는 일본에서 영화화가 되었으며, 1년 뒤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영화화되어 개봉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줄거리

‘당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 당신인 척하고 있다’

회사원 ‘나미’(천우희)는 퇴근 후,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버스에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만다. 절친 ‘미녀’(김예원)을 통해 폰을 습득한 여자와 통화하는데, 실수로 폰을 떨어뜨려 액정이 나갔다며 수리 센터에 맡겼다고 전한다. 아무 생각 없이 수리 센터로 가서 폰을 찾아오는 ‘나미’. 이때부터 ‘나미’의 악몽이 시작된다. 수리 기사가 아닌 실제 스마트폰을 주웠던 ‘준영’(임시완)은 ‘나미’의 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주고, ‘나미’의 스마트폰으로 사는 곳,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가족, 친구 등 인간관계까지, 그녀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 그는 정체를 숨긴 채, ‘나미’에게 접근하고 이후 정체를 감춘 채 ‘나미’에게 접근하며 주변 인물을 한 명씩 정리해 간다.

한편, 또 다른 이야기가 동시에 시작하는데,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우지만’(김희원). 그는 사건 현장에서 몇 년 전 가출을 했던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아들 ‘준영’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직감으로 흔적을 감췄던 아들 ‘준영’을 찾아 몰래 조사하기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찾은 이후나미 평범했던 일상은 점점 악몽이 되어 간다

2. 캐릭터(등장인물) 정보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이미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임시완,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천우희, 그리고 김희원, 김예원 네 명의 배우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임시완(준영 역)은 스마트폰을 주워 그들의 정보를 치밀하게 조사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역을 맡았다.

천우희(나미 )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며 악몽 같은 사건을 겪는 인물이다. 김희원(지만 ) 연쇄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역할로 준영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중요한 인물을 맡았다. 김예원(초미녀 ) 나미의 절친 역을 맡았다.

3. 평점, 국내 및 해외 반응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한국 영화 8위로 높은 관심을 받는 편이다. 한국 기준 네이버 평점은 6.81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스토리 개연성이 조금 부족했다는 의견이다. 국내 네티즌 반응으로는 '임시완 표정 하나하나 대단하다', '사이코패스 연기 진짜 현실에 있을 해서 소름 끼친다', '믿고 보는 임시완이다' 등 임시완 배우의 연기에 대한 반응은 굉장히 높은 반면, '어떻게 현실에서 형사들이 저럴 수 있나', '중간부터 개연성이 조금 떨어져서 몰입도가 저하된다', '초반에는 조금 흥미롭지만 약간 억지스럽고 스토리 전개가 유치하다' 등의 상반된 반응이 있기도 했다.

일본의 반응을 살펴보면, '일본판 리메이크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전혀 다른 스토리다', '무고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빼앗겨 인생이 망가져 가는 공포감이 리얼하게 전달되어 무섭다', '좀 어두운 전개가 좋았을 텐데, 아름다워서 문제이다.' 등의 반응이다.

해외의 반응을 보면, '천우희 캐릭터가 영화 속 모든 남자들을 능가하지만, 그녀를 자극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세세한 내용이 없어서 아쉽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발생할 수 있는 불길한 내용의 영화이다', '단순하고 따분한 전개이다', '사이버 보안과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이야기로 상당히 유익한 영화이다', '임시완과 천우희가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등 국내와 비슷한 의견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에는 스마트폰 없이 살기에 벌써 불편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 소름 끼치는 이야기가 아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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